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환기2

겨울에는 빨래가 더 안 마를까? 온도계만 보면 놓치는 것 겨울에는 빨래가 느리게 마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난방한 방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마르고, 포근한 날에도 눅눅한 욕실에서는 오래 젖어 있곤 합니다. 빨래의 건조 시간을 온도 하나로 설명하면 이런 차이가 남습니다. 물을 받아 줄 공기의 상태도 함께 봐야 합니다.빨래가 마른다는 것은 물의 이사입니다옷감에 있던 물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로 이동하는 과정이 건조입니다. 따뜻하면 증발이 빨라지기 쉽지만, 옷 주변 공기에 이미 수증기가 많으면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사람으로 가득 찬 버스에 더 타기 어려운 것처럼, 주변 공기의 습한 정도가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이 비유가 공기의 실제 용량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바람도 역할이 있습니다. 옷 바로 옆에 머무는 습한 공기를 바꾸면 증발이 이어지기 좋.. 2026. 10. 7.
욕실 환풍기를 켰는데 냄새가 들어온다? 바람의 출구부터 확인하세요 욕실 냄새를 빼려고 환풍기를 켰는데 오히려 다른 냄새가 들어오는 듯합니다.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리니 환풍기는 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소리와 공기의 흐름을 따로 생각하면 실마리가 보입니다. 날개가 돈다는 사실이 공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나간다는 뜻은 아닙니다.환풍기는 공기를 어디로 보내나요?환풍기는 욕실 공기를 덕트라는 통로로 내보내는 장치입니다. 선풍기처럼 방 안에서 바람만 돌리는 것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통로가 막히거나 저항이 커지면 공기를 빼내는 힘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빠져나간 만큼 다른 곳에서 공기가 들어올 길도 필요합니다. 문틈 등 급기 조건도 환기에 영향을 줍니다.사람이 많은 복도에서 문 하나로 모두 나가려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안쪽에서 밀기만 한다고 출구 사정까지 해결되.. 2026. 10.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