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방설비3 정전에도 켜지는 유도등, 배터리가 있는데 왜 평소 전기가 필요할까? 복도의 초록색 유도등은 평소에도 켜져 있습니다. 정전이 나도 켜질 수 있다고 하죠. 그러면 안에 배터리가 있을 텐데, 왜 건물 전원에도 연결해 둘까요? 휴대용 손전등처럼 배터리만 넣어 두면 안 될까요?이 질문의 핵심은 배터리가 불을 켜는 일뿐 아니라, 필요할 때 쓸 에너지를 미리 준비하는 데 있습니다.평소의 전원과 비상 전원은 맡은 일이 다릅니다축전지가 내장된 유도등의 일반적인 구성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평소에는 건물에서 공급하는 전원으로 작동하고, 충전 회로가 비상 배터리에 에너지를 채워 둡니다. 정전 등으로 평소 전원 공급이 끊기면 비상 전원으로 전환해 불을 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축전지는 충전해서 다시 사용하는 배터리를 뜻합니다. 내장된 배터리가 에너지를 무한히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 2026. 10. 2. 방화문은 조용히 닫히는데, 왜 마지막엔 ‘딸깍’ 할까? 복도 문이 천천히 돌아옵니다. 소리 없이 닫힐 것 같던 문은 마지막 순간 ‘딸깍’ 소리를 냅니다. 조용하게 닫히는 게 목표라면, 왜 끝에서는 굳이 소리가 날까요?문이 움직여 문틀 가까이 오는 일과, 닫힌 위치에 제대로 자리 잡는 일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마지막 작은 소리에는 이 차이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손잡이 옆의 작은 혀를 보셨나요?많은 문에는 손잡이 옆으로 튀어나오는 작은 걸쇠가 있습니다. ‘래치’라고 부르는 부품입니다. 문을 닫으면 걸쇠가 문틀의 받이 부분에 들어가 닫힌 위치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일부 문에서 들리는 ‘딸깍’은 이 걸쇠가 자리를 잡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문짝이 문틀에 닿는 소리와는 원인이 다를 수 있죠. 다만 소리만 듣고 어느 부품이 움직였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문.. 2026. 10. 1. 스프링클러, 불이 나면 전부 터질까? 영화가 만든 오해 카페에서 커피를 기다리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천장을 올려다보면 조명 사이에 작은 금속 장치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스프링클러죠.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거 하나가 작동하면, 여기 있는 사람 전부 물벼락 맞는 건가?” 영화에서는 그랬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먼저 답부터! 일반적인 폐쇄형 스프링클러는 열을 받은 헤드가 각각 작동합니다. 하나가 열렸다고 건물 전체에서 물이 쏟아지는 것은 아닙니다.같은 배관에 연결돼도, 출구는 따로스프링클러를 이해하려면 ‘물을 보내는 길’과 ‘물이 나오는 문’을 나눠 생각하면 쉽습니다.배관은 물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천장에 보이는 헤드는 물이 나오는 출구고요. 폐쇄형이라는 말은 그 출구가 평소 닫혀 있다는 뜻입니다.여러 헤드가 같은 길에 연결돼 있어도, 출구를 지키는 문.. 2026. 10. 1. 이전 1 다음 반응형